암호화폐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스테이블 코인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그 생태계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그 생태계는 지금까지 여러 번의 호황과 불황 사이클을 겪었고, 각 사이클마다 더 많은 관심과 더 많은 자본이 유입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이클에서는 주로 컴퓨터 공학자들, 얼리어답터들에 의해 기술이 구축되고 탐구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의 사용성이 조금 개선되면서 달러와 같은 법정 통화로 가격이 매겨질 정도의 유동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사이클에서는 적절한 수준의 보안을 갖춘 거래소가 생겨나고 은행으로 연결되면서 시장에는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되었습니다.
네 번째 사이클에서는 연기금, 투자은행, 보험사, 해지 펀드, 패밀리 오피스, 국부 펀드 등 기관급의 주체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계속해서 유입되는 자본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 생태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여전히 지금과 같이 탈중앙화된 상태로 잘 남아 있을지 또는 비트코인이 만들어낸 화폐 프리미엄을 조금이라도 가져가려는 수천, 수백만 개의 알트코인들이 흑망 속에서도 강력한 점유율을 계속 유지할지 등입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비트코인 생태계의 확대에 더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강력한 이유

비트코인은 비밀 네트워크가 아닌 완전한 개방형 네트워크임에도 해킹이 일어난 적이 없고, 아무 중앙 관리자 없이도 오직 컴퓨터 네트워킹 기술과 인터넷 프로토콜만 기반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비트코인을 생각해 보면, 현재 교환의 매개다는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고, 특히 매우 적대적인 환경에서 가치를 이동시키거나 교환의 매개로 써야 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들은 대부분 달러나 다른 법정 통화를 먼저 소비하고, 비트코인은 더 희소한 자산으로서 통화 프리미엄을 얻기 위해 보유하는 것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 화폐의 블록체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달러 자산을 보유한 회사가 일대일 상환을 약속하는 토큰을 발행하고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과정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사용자는 토큰을 발행하는 회사에 달러를 예치하고 해당하는 만큼의 스테이블 코인을 받습니다.
그리고 발행사는 보관 중인 달러 자산 담보물을 어떤 형태로 얼마나 안전하게 보관하는지 밝히는데, 이는 모든 발행사가 제각각입니다.
따라서 스테이블 코인을 받는 사용자는 이 회사가 잘못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의 자금으로 도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기를 치지 않는다는 것을 믿어야 하고 제 3자인 회계 감사인을 통해 보증의 정도를 조금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스테이블 코인이 한 번 발행되어 사용자 손에 쥐어지는 그 사람은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P2P로 스테이블 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볼 때,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은행 결제 시스템, 특히 국제 송금 측면에서는 상당한 도약이라는 것입니다.
잠을 자고 있는 시간인 일요일 밤 새벽 시라도 다른 대륙에 있는 누군가에게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대개 몇 분 이내로 보낼 수 있고, 송금인과 수신인 모두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진 거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theconversation.com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DBC)

법정 화폐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토큰이기에 이들은 자연스럽게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에 직면할 것이며 이미 많은 통제와 감시를 받고 있고, 멀지않아 은행 서비스 수준의 규제 속으로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어느 정도의 효용은 분명히 있는 기술로서,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인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혹은 높은 수준의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형태로 지금의 금융 시스템에 점점 더 편입될 것이 분명합니다.
국제 송금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 스테이블 코인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다면, 거의 누구나 스테이블 코인이 훨씬 더 편리하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의 효용은 엄청난 기술적인 혁신에서 나온다기보다는, 단순히 자동화 그리고 중앙화 되어 있다는 특징에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은행을 통해 달러 송금을 보낼 때는 여러 중개 은행을 거치고, 여러 중간 관리자들을 거치면서 종종 지연되거나 막히는 등 어떤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현재 어떤 은행에서 걸렸는지, 어떤 관리자에게 전화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처리하는 데 몇 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거액의 국제 자금 이체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게다가 규제의 부재로 인해 은행의 관리자와 달리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관리자들은 최소한의 개인만 이용 할 뿐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특성 결론

스테이블 코인은 자동화된 P2P 국제 송금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술이긴 하지만, 이는 자금 세탁을 위한 조치 등 가상화폐 시장의 상당한 지배력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자금세탁방지법에 기반하여 엄격한 규제를 받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는, 통제와 차단, 동결, 압수 등의 요소도 가집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만들어 놓은 서버만 운영될 수 있으며, 국가라는 주체 하나가 집중화된 형태로 통제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블록체인의 개념과는 무관합니다.
따라서, 국가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스위프트 시스템 없이도 국제 송금 및 결제를 수행합니다.
– 로컬 상업은행이 부족한 사람들도 계좌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동원하여 모든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감시합니다.
– 특정 거래 내역이 감지되면 계좌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차단합니다.
– 사용처를 제한하고 유통기한을 걸어 국민 경제 활동의 자유를 제한합니다.
– 특정 정치적 아젠다와 결부하여 지켰을 시에는 보상을 하고 지키지 않으면 재산을 빼앗습니다.
– 가지고 있기만 하면 면 잔액이 줄어드는, 즉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합니다.
보기에는 똑같은 돈이지만, 특정 그룹을 만들고 그룹마다 다른 규칙으로 작동되도록 돈을 프로그래밍합니다.
겟리처

저는 20년전 IT 기업을 창업하여 현재까지 최고경영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최근까지 강의를 하였습니다. 20년간 사업을 하면서 금융 투자에대한 지식과 향후 부의 이동을 예측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정화폐의 가치하락과 구매력 감소시대에 우리의 부를 지킬 수 있는 금융 투자 방법을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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